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주택공급”… 이소영 중기벤처 장관 후보자 “규제개혁” 의지 [6개 부처 개각 이]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발탁 후 출근길서 메시지 내놔
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 취임
회전문 인사 지적엔 “성과로 불식”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첫 일성으로 각각 ‘신속한 주택공급’과 ‘불합리한 규제 개혁’을 강조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 후보자는 31일 정부세종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선호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안정에 세심함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주택 시장 불안정 해소 방안과 관련해 “무엇보다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고 착공부터 입주에 이르기까지 실행력 있는 정책이 되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그린벨트 해제와 용산공원·탄천물재생센터 부지 활용 등에 대한 국토부와 서울시의 입장차에 대해 “지방정부 근무 경험이 많아 중앙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쳐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자는 공직 입문 후 주로 경기도에서 근무하며 도시주택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재선 국회의원인 이 후보자는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다 만난 취재진에게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넘어 ‘규제개혁부 장관’이라는 마음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규제 방식 자체를 성찰하는 데 역량과 추진력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아무리 창업가들에게 멘토링과 지원을 해준다고 하더라도 규제에 가로막히면 창업가의 아이디어는 사장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다. 이 후보자는 “이번 주에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벤처 스타트업 관련 단체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입법과 예산에 대한 전문성, 경험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께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한편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이날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적 역량을 모아 한국의 AI 대전환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AI 안보 중요성이 커진 만큼 한국이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회전문 인사 지적에 대해서는 “AI 발전에 기여하고 성과를 만들면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