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수정구와 중원구 등 원도심 일대 5개 구역의 생활권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전국 최단기간인 11개월 만에 마치고 1만3500여 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성남시는 수진2, 태평2·4, 산성, 단대, 상대원1·3 등 5개 구역(총면적 53만4694㎡)의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공식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들어설 신규 공동주택은 총 1만3505세대 규모다.
구역별 공급 규모는 △태평2·4구역(18만3849㎡) 4458세대 △수진2구역(14만5566㎡) 3275세대 △상대원1·3구역(10만3904㎡) 2270세대 △산성구역(5만8403㎡) 1884세대 △단대구역(4만2972㎡) 1618세대 등이다.
통상 수년 이상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11개월 만에 마친 것은 전국 재개발사업 중 최단기 성과다. 성남시는 정비계획 수립 초기부터 관계기관 사전 협의, 주민 의견 수렴, 각종 심의 및 고시 절차를 유기적으로 병행·단축하며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대폭 줄였다.
한편 시는 같은 날 시청에서 신상진 시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토크콘서트’를 열고, 대규모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차단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신 시장은 “전국 최단기간 지정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후속 행정 절차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을 조속히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