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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사고 가을철 집중… 해경, 성어기 안전관리 강화

해경이 가을철 낚시어선 사고가 집중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최근에는 조업 중인 어선과 충돌하거나 암초에 좌초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가장 몰리는 9∼10월 성어기를 맞아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2023∼2025년 3년간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50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10월 157만명이 이용했다. 한 해 사고는 390여 건이며 해당 두 달 동안에 전체 10건 가운데 3건(28%)가량이 일어났다.

 

해경에 따르면 주요 사고 원인은 △운항 중 견시 소홀과 야간 영업 뒤 피로 누적으로 졸음 운항에 의한 충돌 △지형지물 및 물때 미인지 좌초·좌주 △장비 점검 소홀로 침수·화재·기관고장 등이다. 대부분이 운항자 개인 부주의로 인한 과실에 의한 것이었다.

 

해경은 낚시어선 운항자의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확산 차원에서 간담회를 통한 사고사례 공유에 나서고 있다. 또 유관기관 합동점검으로 자체정비 일상화, 안전운항 항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외 해역별 주요 어종 및 사고 유형 분석으로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지방청별 시행 중이다.

 

정욱한 해경청 구조안전국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관련 종사자와 이용객들도 안전한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