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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기·걷기미션 재미 ‘쏠쏠’… 디지털로 치매 예방 관리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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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브레인핏45’ 호응

45세 이상 중장년층 대상 서비스
시행 11개월 만에 11만여명 이용
인지훈련 등 건강습관 실천 도움
고위험 의심 치매센터 연계 지원
“집에서 심심하니까 치매안심센터에서 깔아준 브레인핏45로 건강동영상을 보는데 정보가 아주 유익하더라고요.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씩 나오는 건강 동영상이 기다려져서 먼저 찾아볼 정도예요.”(서울 강동구 거주 80대 김모씨)


서울시가 중장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치매 예방 디지털 뇌 건강 관리 서비스 ‘브레인핏45’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브레인핏45는 7월 말 기준 참여자 11만4303명을 기록했다. 나이대별로는 45∼59세가 5만3377명(46.7%), 60세 이상이 6만926명(53.3%)으로 나타났으며 남성(36.2%)보다는 여성(63.8%)이 많았다.

브레인핏45는 스마트폰으로 인지 건강을 점검하고 걷기·인지훈련 등 건강습관을 실천하는 서비스다. 서울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과 연계해 만 45세 이상 서울시민(서울 소재 직장인·자영업자 포함)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인지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브레인핏45가 일상에서 치매 예방을 시작할 수 있는 서울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인핏45은 이용자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걷기 미션과 건강정보 영상 시청, 퀴즈 풀이를 통해 건강습관 형성을 돕고, 정기평가를 통해 치매위험도 점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자신의 뇌 건강을 계속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서비스를 실제 지역사회 치매관리 체계와 연결한 것도 특징이다. 정기평가 결과 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전문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예방부터 조기 발견, 지역사회 관리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흥미 요소를 더한 인지훈련 콘텐츠를 확대했다. 서울의 대표적 명소인 한강을 배경으로 장애물을 피하며 순발력과 집중력을 기르는 ‘한강 Jump & Run’ 등 신규 인지훈련 게임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놀이처럼 즐기며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만 60세 이상 이용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연간 최대 1만1000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포인트는 브레인핏45 회원가입과 설문조사, 정기 평가 참여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시는 브레인핏45를 손목닥터9988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고, 모바일 인지기능 선별도구 도입과 다양한 인지훈련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손쉽게 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서울형 디지털 치매예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치매를 노년기에만 관리하는 질환이 아닌, 신체활동과 인지활동 등 일상 속 건강습관을 통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질환으로 보고 예방 중심의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부터 여러 위험요인이 축적될 수 있어, 중년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브레인핏45를 만 45세부터 하는 뇌 건강 관리 서비스로 출시한 이유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확대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