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3일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세 예고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협의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 관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이 없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출연해 반도체에 대한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에서 제조시설을 지으면 관세 감면 혜택을 줄 것이고 짓지 않는다면 세계 최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면서 “이는 매우 합리적인 일 처리 방식이며 실제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