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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심장 멈추지 않게”…정연욱, 지스타 부산 개최 사수

지스타 부산 개최 회의론에…“끝까지 지킬 것”
“게임산업은 부산의 미래, 지스타는 그 심장”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이 3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의 부산 개최를 지켜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게임산업은 부산의 미래이고 지스타는 그 심장”이라며 개최지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스타가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만큼 개최지를 계속 부산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이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이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정 의원은 “그 무대에 수많은 청년의 꿈이 뛰고 있다”며 “부산의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청년들의 꿈이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날 열린 부산시와의 당정협의회에서도 지스타의 타지역 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행사 기간 2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는 지스타는 부산이 오랜 시간 지켜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다른 지역으로 가져가려는 움직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스타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후 2009년 부산 벡스코로 무대를 옮긴 뒤 현재까지 개최를 이어오고 있다.

 

지스타는 2028년까지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계약이 체결돼 있다. 다만 최근 주요 게임사들이 불참한 데다 접근성과 벡스코의 공간 제약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정 의원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지스타의 부산 개최를 이어가는 것이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당정협의회에서 문화·콘텐츠 기관의 동부산권 유치와 크루즈 관광 확대, 관광 코스 정비 등 해양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전재수 부산시장이 올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자신의 제안에도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부산의 바다와 문화에는 아직 다 꺼내지 못한 잠재력이 있다”며 “지스타를 비롯한 자산을 반드시 지켜내고 수영구와 부산이 세계인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