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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도 쓰레기 치웁니다”… 강릉시, 관광지·해안도로 상시 수거

강릉시가 관광객이 몰리는 일요일, 주요 관광지와 해안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상시 수거한다. 

 

강릉시는 일요일 생활폐기물 상시 수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빠르게 수거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강릉에 쌓인 쓰레기. 강릉시 제공
강릉에 쌓인 쓰레기. 강릉시 제공

그간 주말과 공휴일에 관광지 일대 쓰레기 배출량이 평일보다 급증했지만 일요일에는 수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생활폐기물이 장시간 방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부터 일요일 상시 수거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상시 수거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6시간 동안이다. 수거 구간은 관광 수요 증가를 고려해 시내권 주요 관광지와 해안도로 구간으로 나눠 운영한다. 시내권은 중앙시장, 서부시장, 교동사거리, 강릉역 일원이다. 해안도로는 초당과 강문을 포함해 안목에서 주문진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번 수거 작업을 위해 운전원 5명과 수거원 9명을 포함한 전담 인력 14명이 투입된다.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 2대, 재활용 수거 차량 2대, 음식물 수거 차량 1대 등 총 5대의 차량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관 시 자원순환과장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일요일에 쓰레기 수거 체계를 상시 가동함으로써 주요 관광지와 해안로 일대의 고질적인 적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인 정해진 쓰레기 배출 시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일요일 상시 수거를 시행하더라도 도시 미관 개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배출 시간을 반드시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신속한 청소 행정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품격 있는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