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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2차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 나서, "시정 역량 집중"

유치 대상·지원책 점검, "KTX 품은 유일한 혁신도시" 강조
기존 12개 공공기관에 2차 이전 유치 목표로 혁신도시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18개 유치 목표

경북 김천시가 정부의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발표에 발맞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기관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김천시는 3일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유치 대상 기관 및 지원 방안 등을 긴급 점검했다.

 

정부 발표 지켜보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시 관계자들. 김천시 제공
정부 발표 지켜보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시 관계자들. 김천시 제공

시는 정부의 이전 원칙에 맞춰 김천혁신도시의 기존 이전기관과 연계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2차 이전 희망 기관 목록을 점검하고 유치 논리를 보강했다.

 

또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교육·의료 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살폈다. 김천시가 추진 중인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건립과 특목고 유치 등 관련 현안도 점검했다.

 

이전기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임직원 대상 이주 정착금, 주택담보대출 이자 지원 등 개별 인센티브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혁신도시는 KTX를 품고 있는 유일한 혁신도시로, 뛰어난 교통망과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갖춘 준비된 최적의 공공기관 이전지"라며 "우수 공공기관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천혁신도시는 2016년 김천시 농소·남면 일원 381만2000㎡에 사업비 8676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해당 부지에는 지난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도로교통 관련기관 2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등 농업지원 관련기관 3개를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대한법률구조공단, 우정사업조달센터, 기상청(기상통신소), 조달품질원(조달교육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공공조달역량개발원 등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김천시는 2차 이전 유치 목표로 혁신도시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18개 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