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사진) 충남 천안시장이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환경미화원들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한 데 이어 시장실에서 직접 커피를 타 시민과 직원들에게 건네는 등 형식보다 소통을 앞세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아침시장실’을 열었다.
장 시장은 3일 시청 시장실에서 사회복지사, 직장인, 고등학생 등 각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아침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들었다. 아침시장실은 시민이 생각하는 천안의 문제와 개선 방안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이날 제안된 아이디어의 추진 가능성을 관련 부서별로 검토한 뒤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발표되지 않은 정책 제안도 별도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정책 제안은 11월6일까지 천안시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이번 행보는 장 시장이 강조해 온 ‘공감행정’의 연장선이다. 장 시장은 “행정이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시민의 이야기는 모두 들어줄 수 있다”며 “민원 해결의 출발점은 공감과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민원도 시민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가능한 것과 논의가 필요한 것, 제도적으로 어려운 사안을 구분해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장 시장은 “시민의 생각에는 천안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