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사장 하형주)이 지난해 추진한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주요 활동과 결과를 담은 ‘2025 ESG 경영 보고서’를 내놨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사업과 경영 활동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일부 사업 현황도 포함됐다.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 기준에 따른 정보 공개를 통해 국내 체육 분야의 관련 활동을 해외에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작성에는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RI) Standards 2021’을 적용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국제 이니셔티브와 공공기관 관련 가이드라인도 반영했다. 내용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독립 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도 받았다.
주요 지표를 보면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를 기록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올림픽공원에서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을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함께 운영하는 ‘Sports for Nature’ 프로그램에도 국내 최초로 가입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참여했다.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한 사업도 담겼다. 1대1 매칭 방식의 스포츠 기부와 스포츠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등을 통해 체육 분야의 사회적 역할을 넓힌 사례가 소개됐다.
공단은 향후 추진 방향을 정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임직원은 물론 정부·국회, 협력사, 체육기관·단체, 언론,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를 토대로 ▲대국민 맞춤형 스마트 스포츠 복지 서비스 고도화 ▲지능형 데이터 보안 및 고객 정보 보호 ▲기후변화 대응과 넷제로(Net Zero) 체육 인프라 전환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보고서에 담긴 성과는 공단과 함께해 온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09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이후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체육 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