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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차 배우’ 카사마츠 쇼, 공항서 팬들 기다렸지만…웃픈 사연 공개

일본의 14년 차 배우 카사마츠 쇼가 한국 입국 당시 팬들의 환영을 기대했다가 예상 밖의 상황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카사마츠 쇼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국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날 별도의 통역 도움 없이 방송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구사하며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일본의 14년 차 배우 카사마츠 쇼가 한국 입국 당시 팬들의 환영을 기대했다가 예상 밖의 상황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라디오스타
일본의 14년 차 배우 카사마츠 쇼가 한국 입국 당시 팬들의 환영을 기대했다가 예상 밖의 상황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카사마츠 쇼는 한국 팬들의 응원으로 인해 자신도 공항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유명한 사람들이 올 때 공항에서 팬들이 기다리고 있더라”며 “나도 준비를 하고 공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에서 인터뷰 일정이 있었을 당시에는 이른바 ‘아이돌 공항 패션’까지 준비했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린 뒤 출구로 이동하기 전 약 30~40분 정도 외모와 옷차림을 정돈했다고 밝혔다. 포인트를 살린 간단한 스타일을 갖춘 뒤 공항 출구에서는 팬들에게 보여줄 모습을 의식해 여유로운 표정까지 지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 현실은 달랐다. 출구로 나왔지만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팬은 보이지 않았고, 현장에는 한국 소속사 관계자들만 있었다고 한다. 카사마츠 쇼는 이 상황을 웃음 섞인 어조로 이야기하며 당시 느꼈던 허탈함을 전했다.

 

그런데 다음 한국 입국 때는 별도로 입국 사실을 알리지 않았음에도 공항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카사마츠 쇼는 이를 보고 자신의 입국 정보를 팬들이 알아낸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입국장 문이 열리는 순간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며 그를 맞아줬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상황을 확인한 뒤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바로 앞에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이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이 안유진과 함께 이동하면서 카사마츠 쇼는 자신을 향해 모여 있는 줄 알았던 사람들이 사실은 안유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다시 남은 인물은 소속사 관계자들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인기를 기대하며 공항 패션까지 준비했던 배우가 두 차례나 뜻밖의 상황을 맞닥뜨린 이야기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두 번째 입국 당시에는 실제로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지만 그 이유가 자신이 아니었다는 반전이 더해지면서 카사마츠 쇼의 솔직한 입담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