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소형 전기차 ‘지리 E2’가 유럽과 호주·뉴질랜드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지리자동차는 E2가 ‘2026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와 ‘호주·뉴질랜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평가기관은 올해 실제 주행 상황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이는 등 시험·등급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지리자동차에 따르면 E2는 새 기준이 적용된 두 평가에서 모두 별 5개를 받은 최초의 소형차급 모델이다.
E2는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통합 플랫폼인 ‘지능형 신에너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길이는 4135㎜, 너비 1805㎜, 높이 1580㎜이며 축간거리는 2650㎜다.
차량에는 탑승자와 운전자 상태 감지 장치, 지능형 주행 보조 기능 등이 탑재됐다.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는 차량이 끼어들거나 빠져나가는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고전압 배터리의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사고 이후 고전압 장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위험을 줄이기 위한 설계다.
지리자동차는 배터리 장치와 차체 구조, 탑승자 보호 기능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안전 설계를 통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E2는 현재 30여개국에서 누적 80만대 이상 판매됐다. 최근 호주와 영국, 프랑스 등에 진출한 지리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E2의 판매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