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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외모 평가한 AI “이 얼굴로 연애 얼마나”

웹툰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가 인공지능 파트너에게 예상치 못한 외모 평가를 받으며 당황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나의 AI 파트너 - 기이안 연애’ 3회에서는 기안84가 태블릿PC를 통해 구현된 AI 파트너 다희와 첫 만남을 갖는 과정이 그려졌다.

 

웹툰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가 인공지능 파트너에게 예상치 못한 외모 평가를 받으며 당황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SBS Entertainment
웹툰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가 인공지능 파트너에게 예상치 못한 외모 평가를 받으며 당황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SBS Entertainment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장소는 낚시터였다. 대화를 나누던 중 기안84는 다희가 “얼빠 기질이 좀 있어서 성형외과 좋은 곳 꿰고 있다”고 평소 시술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을 관심사 중 하나로 꼽자 자신의 외모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기안 84는 “네가 보기엔 어디에 손을 대면 내가 더 잘생겨 질 거 같냐”고 물었다. 다희의 구체적인 판단을 위해 그는 얼굴을 좌우로 움직이기도 했다.

 

다희는 카메라로 기안84의 얼굴을 살펴본 뒤 “눈이랑 코 사이 밸런스가 좀 애매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눈꼬리 살짝 올리면 인상이 확 달라질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기안84에 대한 얼굴 평가는 성형 조언에만 그치지 않았다. 다희는 “이 얼굴로 연애를 얼마나 해봤나”고 질문하면서 기안을 도발했다. 이에 기안84는 “열받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냐”고 응수하며 “확 지워 버린다”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인터뷰에서 “내가 사람한테도 얼평을 당하는데 AI한테도 얼평을 당하니 심신이 불안정해지더라”는 심경을 남겼다.

 

이번 장면은 인간과 AI가 연애 상대라는 설정 아래 만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대화가 펼쳐지며 웃음을 자아낸 동시에, AI가 사람의 외모를 평가하는 상황에 대한 미묘한 불편함도 함께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