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정병인·천안시의회 박종갑·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이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지방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평가에서 각 의회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천안아산경실련이 지난 3일 공개한 충남도의회와 천안시의회, 아산시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평가’ 결과다.
이번 평가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의 의정활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회 홈페이지 공개자료와 회의록,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의원별 활동을 정량화해 분석했다.
평가는 입법·주민대표·견제감시 등 3개 기능, 8개 지표로 이뤄졌다. 조례 제·개정 발의와 본회의·상임위 출석률을 비롯해 5분 자유발언, 건의·결의·청원·진정, 의원연구모임, 도·시정 질문과 긴급현안질의 등을 평가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자료제출 요구와 유효 질의, 질의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질의의 근거 제시 여부와 문제 분석, 정책 대안 제시 여부 등을 살폈으며, 유효 발언과 질의 품질 분석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했다.
평가 결과 충남도의회에서는 정병인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구형서·김민수·방한일·신순옥·신영호·안장헌·이상근·이연희·이용국·전익현·정관섭·조철기·편삼범 의원 등 13명은 상위 30%인 S등급을 받았다.
천안시의회에서는 박종갑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으며 권오중·김길자·김철환·노종관·류제국·육종영·이병하 의원이 S등급에 올랐다.
아산시의회에서는 천철호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고 김미성·윤원준·명노봉·이기애 의원이 S등급을 받았다.
천안아산경실련은 이번 평가가 의원들의 단순한 순위를 매기는 데 그치기보다 지방의회의 공적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인준 천안아산경실련 공동대표는 “이번 평가가 의원들의 단순한 순위 매기기를 넘어 주민에 대한 책임성과 의정활동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