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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불법 도박 의혹 제기’ 김민종에 4개월 만에 사과…“형님이 안아줘”

5일 직접 만나 오해 풀어…김민종 측, 뒤늦은 사과 수용하며 갈등 봉합 국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좌)과 가수 MC몽(우).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좌)과 가수 MC몽(우). 연합뉴스

 

가수 MC몽이 연예인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하며 지목했던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을 직접 찾아가 공식 사과했다. 근거 없는 폭로로 촉발된 갈등이 법적 대응으로 번진 지 닷새 만이자, 의혹 제기 약 4개월 만의 화해이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MC몽은 전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김민종과 직접 대면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MC몽은 방송에서 “(김)민종 형님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김민종 선배님을 언급한 것 자체가 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민종 선배님의 도박 오해를 오늘(5일) 둘이 잘 풀었고, 형님이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5월 ‘불법 도박 폭로’로 갈등…경찰 고소까지 비화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5월쯤 시작됐다. 당시 MC몽은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예인이 연루된 불법 도박 모임의 존재를 주장하며 김민종의 실명을 거론했다.

 

김민종은 즉각 결백을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자 김민종은 이달 1일쯤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정식 고소했다.

 

◆ 김민종 측 “피해 막심했으나 먼저 다가온 후배 품어”

 

김민종 측은 MC몽의 반성을 받아들이고 갈등을 일단락 짓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민종 측은 “(김민종은) 잘못을 깨닫고 먼저 고개를 숙인 후배의 뒤늦은 사과를 밀어내지 않고 넓은 가슴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을 저격하고 심각한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힌 후배였지만, 뒤늦게 과오를 뉘우치고 다가온 이에게 손을 먼저 내밀며 따뜻하게 안아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