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판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목포 대전환’으로 ‘생활인구 100만명, 동아시아 해양 허브’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강성휘(사진) 전남광주 목포시장은 최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목포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실과의 간극을 메우려면 과거 방식의 소폭 개선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도시 체질 개선과 지역 경제 복원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강 시장은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시정 운영 키워드로 ‘쑥쑥·튼튼·착착’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와 인구는 ‘쑥쑥’ 성장시키고, 재정과 안전은 ‘튼튼’하게 만들며, 복지와 행정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착착’ 추진하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용주의 행정으로 목포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비전인 ‘생활인구 100만명’은 주민등록 인구의 단순 증가를 넘어 머물고 소비하는 활력 도시를 뜻한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신안·무안 등 인접 지자체와의 ‘서남권 광역 생활권’ 구축, 미래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 대전환’, 1000만 여행자가 체류하는 ‘체류형 관광 도시’ 조성을 3대 축으로 정했다.
산업 대전환의 핵심 동력은 ‘바다’에서 찾았다. 목포신항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와 배후단지, RE100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해 생산·물류·정비·인력양성이 집약된 글로벌 에너지 허브를 구축할 방침이다.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김 산업도 대폭 강화한다. 국제 마른김거래소와 수산식품수출단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가공·유통 플랫폼을 마련해 ‘김 수출 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친환경 물류 항만 전환과 컨벤션·미식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MICE 산업 육성을 병행한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해법으로는 ‘인구활력 일·백·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교육·문화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