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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50년간 이유 없이 쓰러져…미주신경 기능 저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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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50년간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실신 증상과 함께 미주신경 기능 저하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서정희는 7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서정희는 "내 몸에는 50년 동안 이름이 없었다. 중학교 때 수시로 쓰러졌다. 그때는 빈혈이 심해서 자주 등굣길에 쓰러졌다. 항상 동생들이 내 곁을 지켜줬다. 성장한 이후에는 빈혈은 없었는데 일 년에 한두 번씩 때론 몇 차례 더 아무 이유도 없이 쓰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쓰러지는 순간에는 1~2분 동안의 기억이 없다. 눈을 뜨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고 그저 내가 또 바닥에 누워 있다는 것만 알게 된다. 그런 일이 50년 동안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 지인이 기사를 하나 보내왔다"며 "나와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는 이상순 씨의 이야기였다. 기사를 읽고 한참을 생각했다. '아, 나만 이런 것이 아니었구나'"라고 말했다.

 

또 "50년 동안 나만 이해할 수 없었던 내 몸의 이상이 어쩌면 누군가에게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구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가수 이효리 남편이자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미주신경 기능 저하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해당 증상으로 인해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진행을 일시 중단했다.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는 현재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