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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이스피싱 잡는 AI 앱 출시… 의심상황 말하면 사기 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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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공안국 개발… LLM·멀티모달 등 기술 결합

중국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사기를 판별하고 대응 방법까지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전날 '국가 반사기 AI'(國家反詐 AI)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했다.

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이 앱은 중국 공안부 지도 아래 상하이시 공안국이 개발한 것으로, 통신·온라인 사기 예방에 정보기술과 AI 활용을 확대해 일반인이 각종 사기를 효과적으로 식별하고 피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LLM과 멀티모달 모델,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이용자가 특정 전화나 메시지, 온라인 거래 등 사기로 의심되는 내용과 상황을 앱에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사기 위험도를 판단하고 어떤 유형의 사기 수법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알려준다.

또 유사한 사기 사건 사례를 제시하고 문자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대응·예방법을 안내한다.

관련 사기 사건을 다룬 동영상 자료도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실제 사기일 가능성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인 위챗과 알리페이에는 별도의 미니프로그램 형태로도 출시돼 앱을 설치하지 않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에는 중국 국가반사기센터와 상하이의 '803' 반사기 뉴미디어 네트워크가 연계돼 최신 사기 예방 동향과 빈발하는 사기 유형에 대한 경보, 대표적인 사건과 사기 수법 분석 등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이 제작한 사기 예방 안내서 2종을 디지털 형태로 탑재해 이용자가 유형별로 내용을 찾아보거나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으로 내용을 들을 수도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