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가 세종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성평등가족부 한국어방문교육지도사, 대학 소속 교원 등 다양한 한국어 교육 현장의 교원 600여 명이 올해 연수에 참여했다.
마지막 연수는 국립국어원(원장 이관규)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공동 주최하고 연세대학교(연구책임자 김강희 교수)이 주관해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열렸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한국어 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한국어 교육에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세종 연수에서는 한글문화도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글상점’ 등에서 한글을 활용한 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세종시의 지역 문화 자원을 접했다.
전문가 특강은 인공지능과 말뭉치 활용, 지역 한글문화 정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종시청 한글문화도시과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으며, 김정훈 한양대학교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료 개발을, 남길임 연세대학교 교수는 말뭉치 활용법을 각각 다뤘다.
국립국어원은 2010년부터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매년 운영해 왔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원 연수와 성평등가족부 한국어방문교육지도사 연수, 대학 소속 한국어교원 연수 등 교육 현장에 따른 프로그램을 마련해 왔으며, 올해는 학습자 말뭉치 활용 연수를 새롭게 추가했다.
올해 배움이음터는 기존 교육 현장별 연수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학습자 말뭉치 활용 교육을 추가했다. 마지막 세종 연수에서는 교육 프로그램과 한글문화도시 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국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어원은 배움이음터를 통해 법무부, 대학 등 다양한 한국어 교육 현장의 교원들에게 맞춤형 연수를 제공해 교원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관계자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국어원과의 협력을 더욱 넓혀 한글의 가치와 문화를 한국어 교육 현장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