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나영석이 ‘연프’ 안 만드는 이유…“일반인 출연자들 망가질까 걱정”

나영석 PD가 최근 방송가의 주요 장르로 자리 잡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나 PD는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공개된 영상에서 배우 도경수와 식사를 하며 연애 예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 예능 애청자라고 밝힌 도경수가 ‘환승연애’, ‘솔로지옥’, ‘하트시그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고 하자 나 PD는 그에게 연애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했다. 그러자 도경수는 “패널로 출연해도 나락 갈 것 같다”고 답했다. 출연자의 행동을 보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자신의 생각을 참지 못하고 솔직하게 말할 것 같다는 이유였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나 PD 역시 연애 예능 제작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연애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위험성’을 꼽았다. 연애라는 감정에 휩싸이면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폭주할 수 있고, 평소에는 하지 않을 법한 비이성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나 PD는 일반인 출연자를 걱정했다. 그는 연애 과정에서 나타난 비이성적인 모습이 방송에서는 ‘자극적인 장면’으로 소비될 수 있지만, 출연자들은 결국 프로그램이 끝난 뒤 자신의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나 PD는 “일반인인 우리도 연애할 때 비이성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느냐”며 연애는 매우 개인적인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인 출연자를 방송에 데려와 그런 모습을 촬영한 뒤 다시 현실로 돌려보내는 과정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출연자들을 고스란히 현실로 데려다 주지 못할 것 같다. 그분들 데려다 뭔가 찍으면 망가져서 갈 것 같다”고 고민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