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을 사칭해 투자 정보를 미끼로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접근하는 계정이 등장했다. 이에 홍석천은 직접 사칭 계정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절대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홍석천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을 사칭한 계정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계정은 홍석천을 연상시키는 이름과 아이디를 사용해 이용자들에게 접근한 뒤 무료 투자·경제 정보 모임을 운영한다며 가입을 권유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매일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팁과 경제·주식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투자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답장을 보내면 모임 가입 초대장을 보내주겠다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해당 계정이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사칭 계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칭범이 교묘하게 아이디를 만들었다. 조심하시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달에도 자신을 사칭한 SNS 계정을 공개하며 “전 부계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자신의 이름과 친분을 내세워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권유하는 사례가 있다며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인의 이름과 사진을 이용해 투자나 금전 거래를 유도하는 사칭 범죄는 최근에도 반복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배우 신애라가 자신을 사칭한 SNS 계정을 공개하며 “다른 계정이 없으니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해당 계정은 신애라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해 실제 계정처럼 꾸몄다.
최근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사칭한 계정을 직접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계정은 이수만을 사칭해 새로운 아이돌 프로젝트 제작비가 필요하다며 이용자에게 카카오페이로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