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데뷔 초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에는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효연은 "가수가 꿈이라 무대에서 선 건데 데뷔 초창기에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모두가 날 좋아해 줄 줄 알았다. 누가 날 싫어할지, 욕먹을지 생각하면서 꿈을 그리지 않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초반기에 자신감이 넘겼다. 연습생 생활도 오래했고 춤도 잘 춘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내 세상 보여줄게'라는 마음으로 데뷔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마주한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효연은 "처음 나왔을 때 제 춤이 과하다고 하더라. 외모적인 거나 춤으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못 들었다. 싫다는 사람도 많았다. 19살 때였다"고 돌아봤다.
어린 나이에 혹독한 평가를 감당해야 했던 효연은 자신에게 필요한 말만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버텼다.
그는 "그 시간이 좀 길었다. 근데 제 성격이 제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자체 필터링이 된다"며 "내가 노력한 시간을 내가 알기에 언젠가는 알아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내가 그 사람들을 인정 안 했다"고 말했다.
후배 아이돌들을 향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효연은 "나는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멤버다. 멤버가 워낙 많다 보니까 그랬던 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예쁜 아이돌 친구들 보면 다인원이고 비주얼 센터나 실력 있는 한 명만 해서 챌린지를 찍는다거나 한 명만 밀어준다. 그 옆에 있는 친구들 표정이 내 눈에는 '나도 할 수 있는데' 하는 게 보인다. 슬퍼 보이는 것까진 아니지만 열정이 보이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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