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파키스탄과 함께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가 교착 상태에 빠진 양국 간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카타르가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 재개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및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이런 외교적 노력의 하나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이다.
카타르 외무부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알사니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과 중동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 동향을 점검하며, 전 세계 물류의 핵심 병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국제 항행의 안보와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알사니 총리는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해상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고,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포괄적 합의를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에 카타르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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