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고용 증가세가 중동지역 긴장 심화로 일부 제약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청년 고용 여건 역시 여전히 어렵다고 보고 관련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하고 올해 고용동향과 내년도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 직접일자리 사업 집행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과 제조업·건설업·농림어업 등 취약 부문과 부진 업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중동지역의 긴장 심화 우려와 지난해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앞으로 고용 증가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정부는 고용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일자리 사업의 집행 준비와 홍보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예산 확정 이후 정책 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별 집행 상황을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주요 지원제도는 예산 확정 전이라도 청년들이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내년 신설 예정인 '청년 플레이그라운드'와 관련해서는 교육훈련을 수료한 청년과 일감을 연결하는 등 핵심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기관 간 협업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생산적 공공일자리도 사회적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한다.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은 올해 8월 말까지 134만3천명을 채용해 8월 목표인 127만1천명은 물론 연간 목표인 128만8천명도 넘어섰다.
정부는 연말까지 사업별 집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채용 여력이 있는 사업은 신속하게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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