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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음악인생 24년 만에 부순 음악문법…첫 솔로 정규 '산산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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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장기하가 음악 인생 24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9일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장기하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첫 솔로 정규 앨범 '산산조각'을 발매한다.

 

장기하 '산산조각' 앨범 커버.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장기하 '산산조각' 앨범 커버.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2002년 밴드 '눈뜨고코베인'을 시작으로 '청년실업'을 거쳐 2008년 '장기하와 얼굴들'로 한국 인디 신의 상징이 된 장기하가 2년에 걸쳐 완성한 신보다.

 

기존 '선(先) 음악, 후(後) 영상' 구조인 뮤직비디오 문법을 전복한 '비디오뮤직'을 표방한다. 장기하가 쓴 시 한 편을 바탕으로 33분 분량의 무성영화를 먼저 제작한 뒤, 완성된 영상의 단 한 프레임도 수정하지 않고 장면에 맞춰 9개 트랙을 직조해 냈다.

 

앞서 이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영화 형태로 선공개되며 "기묘하고 실험적인 결과물"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음원 공개에 이어 이날 오후 9시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디오뮤직 풀버전 영상이 전격 공개된다. 지난 2년간의 치열한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실물 피지컬 음반(CD) 역시 이날 온·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두루두루는 "영상과 음악의 영역을 새롭게 정립하는 비디오뮤직의 출발점"이라며 "음악과 영상이 완전히 하나로 맞물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