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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파란 핏줄?" 에버랜드 다녀온 에이티즈 최산 인증샷에 팬들 '시끌'…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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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드(BAD)' 등 강렬한 무대 장악력과 퍼포먼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멤버 '북부대공' 최산이 '좀비돌'로 변신한다는 추측이 제기되며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최산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에버랜드를 찾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산.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최산.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된 사진 속 최산은 에버랜드 곳곳에서 나들이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며, 당시에는 팬들도 반가운 근황에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사흘 뒤인 7일 오후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최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 안에서 촬영한 듯한 짧은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는데, 눈에 띄게 창백해진 안색과 함께 목과 팔 등을 따라 선명한 파란 핏줄이 솟아오르는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환하게 웃던 지난 사진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이 변화는 마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별다른 설명 없이 공개된 영상에 팬덤 '에이티니'는 최산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눈썰미 빠른 팬들이 주목한 것은 불과 사흘 전 공개됐던 에버랜드 사진이다.

 

평범한 나들이로 보였던 지난 4일 게시물과 7일 공개된 이상 징후를 연결하며 '에버랜드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잠깐만, 산이 며칠 전에 에버랜드 갔다 왔잖아", "뜬금없이 핏줄이 파래졌다고? 좀비도 아니고 이거 뭔데", "4일 사진 다시 보니까 갑자기 수상하다", "산이한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등 두 게시물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앞서 공개된 사진을 다시 살펴보며 최산의 동선과 사진 속 단서를 찾아보는 등 이른바 '떡밥 찾기'에도 나섰다. 평범한 일상으로 여겨졌던 나들이가 불과 며칠 만에 미스터리의 시작점으로 다시 주목받게 된 셈이다.

 

여기에 오는 12일 개장을 앞둔 에버랜드의 가을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까지 소환되면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공교롭게도 오픈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최산에게 좀비를 연상시키는 변화가 나타나자 팬들 사이에서는 최산의 수상한 게시물이 블러드시티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선 "이거 블러드시티랑 관련 있는 거 아니야?", "갑자기 저렇게 된 게 너무 수상하다", "설마 최산이 좀비가 되는 건가", "좀비 최산이면 진짜 섹시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이날 오후 에버랜드 공식 소셜 미디어에 한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 사이에서 이어지던 추측의 퍼즐이 맞춰졌다.

 

영상 속 최산은 앞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보여줬던 의문의 이상 징후에 이어 에버랜드 블러드시티의 좀비 세계관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평범한 나들이 사진으로 시작해 지난 며칠 간 최산의 소셜 미디어에 하나씩 뿌려졌던 단서들이 결국 실제 그가 블러드시티의 광고 모델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특히 최산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 연기, 탄탄한 피지컬이 호러 분위기와 어우러지면서 팬들이 예상했던 '좀비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팬들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에너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로 '북부대공'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각종 직캠과 숏폼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어둡고 강렬한 호러 세계관과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에이티즈는 지난 7월 '배드'가 실린 미니 14집 '골든 아워 : 파트 5(GOLDEN HOUR : Part.5)'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에이티즈는 이로써 2023년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 2024년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소기획사(KQ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한계를 딛고 독창적인 세계관, 계단식 성장을 바탕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다. 특히 최산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북부대공 캐릭터로 이 팀의 세계적인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북부대공은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등에 나오는 척박한 북쪽 영지를 다스리는 강한 남성상을 가리킨다.

 

블러드시티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가을시즌 에버랜드의 대표 호러 테마존이다. 대규모 야외 공간에 연출과 스토리, 어트랙션, 공연 등을 하나로 연결해 마치 공포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보이며 공포체험 성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북부대공으로 유명한 최산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가 올해 블러드시티가 보여주고자 하는 압도적인 호러 세계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소셜미디어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실제 블러드시티에서는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올가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