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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날씨 걱정 없는 날'…내주까지 비소식 없이 맑거나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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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하강세 속 평년 수준…남부는 낮 30도 안팎 더위

다가오는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별다른 비소식 없이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지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제주산지에 비가 조금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20일까지 전국에 비 소식 없이 '가끔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르다.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르다. 연합뉴스

대기 중상층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지상과 가까운 하층은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들거나 이동성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는 상황이 당분간 유지되겠다.

상층 기압골에 영향받을 때는 높은 고도에, 이동성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일 때는 낮은 고도에 구름이 유입되겠다.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벗어나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 맑겠다.

결국 '구름이 많은 상황'과 '하늘이 맑은 상황'이 반복되겠다.

예보에서 '구름이 많다'는 하늘 60∼80%를 구름이 덮은 상황으로, 상층운이 많을 때를 중심으로 맑다고 여겨질 때가 많다.

기온은 하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평년기온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말 기온을 보면 토요일인 1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2∼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4∼30도겠으며, 일요일인 13일은 13∼21도와 24∼31도겠다.

전반적으로는 선선하겠지만, 남부지방은 주말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다소 더울 수 있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서 1천∼1천500㎞ 떨어진 일본 남동쪽 해상까지 물러나 있긴 하지만, 고온다습한 공기 일부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14∼22도, 낮 기온이 23∼30도겠다.

예년 이맘때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각각 14∼24도와 24∼28도겠다.

당분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에 구름이 없고 대기 중 수증기가 적으면 밤사이 지표면에서 방출된 복사열이 대기권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요소가 없기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낮에는 햇볕을 가려주는 요소가 없기에 일사량이 늘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결국 낮과 밤 기온 차가 벌어진다.

다음 주 날씨의 변수는 후반부 태풍 발생 여부다. 현재 일부 수치예보모델은 17일께 일본 남쪽에서 태풍이 발생, 북상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