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정책의 효과를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검증하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국제 학술 논의가 서울에서 진행된다.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김준경, 이하 KDI대학원)은 세계은행 개발영향그룹(DECDI)과 함께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용산에서 ‘제7회 KDI대학원-세계은행 개발 영향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젠더·불평등과 교육·인적자본, 기후·환경, 이주, 노동시장, 거버넌스, 사회보호 등 개발정책과 관련한 현안을 7개 주제 세션으로 나눠 다룬다. 연구 결과 자체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적 시사점과 후속 연구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부 주제는 ▲젠더·불평등·사회포용 ▲교육·인적자본 ▲기후·농업·환경 ▲이주·송금 ▲노동시장·일 ▲거버넌스·갈등·정치경제 ▲사회보호·빈곤이다. 각 분야 연구자들이 개발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코넬대학교 경제학 및 공공정책 교수인 요하네스 하우스호퍼(Johannes Haushofer) 교수가 맡는다. 이후 분야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연구 결과가 정책 결정 과정에 줄 수 있는 함의와 향후 연구 과제를 살펴본다.
신진 연구자들의 참여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대학원생 세션(Lightning Session)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대학원생 연구자들의 발표 기회를 마련한 세션이다.
행사는 사전 등록을 마친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실제 사업과 제도가 어떤 효과를 냈는지를 분석하는 개발 영향평가 연구를 공유하고, 연구 결과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KDI대학원과 세계은행은 2020년부터 개발 영향평가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해 왔다. 개발정책과 영향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해 왔다.
김준경 KDI대학원장은 “개발협력의 국제 환경이 급변하고 정책적 제약이 커질수록 엄밀한 연구와 근거에 기반한 평가가 정책 결정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연구와 개발협력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