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는 10일 제28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예천 군공항 복수활주로 건설·광주 군 공항 전력 예천 배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결의안에서 "군민 생활 환경 및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 지역 주민과 충분한 소통이나 공감대 형성 없이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며 "군민 생존권·재산권·생활 환경 보호를 위해 군민 뜻에 반하는 사업 추진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광주 군 공항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지정에 따라 이곳에 주둔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능을 공군 예천·서산·중원기지로 분산해 임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기존 활주로 이외에도 예천군 유천면·개포면 일대 89만7212㎡에 활주로를 추가 건설해 2031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천군의회는 또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서도 발표하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강영구(사진) 예천군의원은 "지역 주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송전선로 건설 반대 의견을 밝혔다.
한전은 지역별 전력 수급난 해소 및 국가 첨단산업단지 전력공급망 확충을 위해 2034년 10월까지 신영주변전소와 청주 오창의 신중부변전소를 연결하는 송전선로를 건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