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4분기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국가 전략 산업 집적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유치 논리를 마련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혁신 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이란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하면서,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 정부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이전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포항은 철강,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AI 등 국가 전략 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 도시이자, 포스텍·한동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기관과 인재 양성 기반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이전 때 안정적인 전문 인력 확보와 인재 채용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과학기술·환경·국책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 포항으로 이전할 때 연구 개발과 기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공기관의 정책 수행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 기관별 기능과 포항의 미래 산업·연구 인프라 연계, 이전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구체화하고, 정부와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지속해 추진할 방침이다.
박용선 시장은 “포항은 과학 기술과 환경·에너지, 연구 기능이 집적된 도시로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포항의 강점을 적극 알리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으로 공공기관 이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