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이혜선 시인, 제17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

부산여성문학인협회, 제16회 한국여성문학축전 개최

이혜선 시인이 제17회 한국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부산여성문학인협회(이사장 김경자)는 지난 9일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5층에서 제16회 한국여성문학축전을 열고 이 시인에게 한국여성문학상을 수여했다.

 

이혜선 시인(왼쪽)이 제17회 한국여성문학상을 수상한 뒤 부산여성문학인협회 정영자 고문,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여성문학인협회 제공
이혜선 시인(왼쪽)이 제17회 한국여성문학상을 수상한 뒤 부산여성문학인협회 정영자 고문,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여성문학인협회 제공

이날 행사는 ‘지역문학 활성화를 위한 부산 문학의 좌표’를 주제로 한 문학 세미나에 이어 시상식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치열한 글쓰기와 함께 한국여성문학의 생명성과 특장점을 살리는 역사 정립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내가 글을 쓰거나 생활하는 어느 순간에도 내 속에는 한 사람의 여성이 있다. 그분은 바로 나의 어머니다”라며 한 여성의 삶이 개인을 넘어 인류 전체의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부산여성문학인협회 고문인 정영자 교수는 협회가 걸어온 길과 그동안 여성문학의 발전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 주요 활동과 성과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부산여성문학인협회 물소리 시극단의 시극 ‘윤동주-별이 된 사람’ 축하공연과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1981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혜선 시인은 시와 평론을 병행하며 문단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학진흥정책위원, 동국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단과 여성문학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시집으로 ‘새소리 택배’, ‘운문호일’, ‘흘린 술이 반이다’, ‘시간의 독법’ 등을 펴냈으며, 평론집 ‘문학과 꿈의 변용’, 시평집 ‘이혜선의 명시 산책’, ‘시가 있는 저녁’ 등도 출간했다. ‘세계일보’에 ‘이혜선의 한 주의 시’를 1년간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부산여성문학인협회는 1993년 정영자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창립됐다. 여성 문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권익을 높이기 위해 작품집 발간과 문학상 시상, 문학 강좌, 시극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33년간 부산 여성문학의 발전을 이끌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