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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9월 중 비브리오패혈증 3명 발생, 2명 숨져

사망자 모두 어패류 생식, 간 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
전북도 “추석 어패류 소비 증가, 고위험군 각별 주의”

전북에서 이달 들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3명이 발생해 이 중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은 모두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고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도내에서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모두 3명이며, 이 중 2명이 치료받던 중 숨졌다. 사망자들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했으며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북에서 이달 들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3명이 발생해 이 중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전북에서 이달 들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3명이 발생해 이 중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게티이미지뱅크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상태로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직접 닿아도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매년 8~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추석 연휴인 오는 24~27일 어패류 소비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식품 보관과 조리 과정에서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취급하기 전후 손을 깨끗이 씻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어패류를 손질한 조리기구는 세척·소독하고, 어패류는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만성 간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발열이나 수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