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일의 정례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 종료 다음날인 12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5시2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차례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1 계열과 600㎜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북한이 서로 다른 종류의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발사하며 성능을 시험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사일은 북한이 시험발사 표적지로 자주 사용하는 동해상 알섬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회의에서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미사일 발사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 발사 당일은 물론 13일에도 관련 보도가 없었다. 최근 한 달간 이번 발사를 포함해 지난달 6일, 12일, 20일 모두 네 차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관련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