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사퇴시키지 않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해진다고 13일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용혜인을 사퇴시킨 민주당이 용혜인보다 문제 많은 김승원을 사퇴시키지 않으면 논리모순에 빠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면 방어선 구축에 실패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해진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여기서 선택을 잘못하면 윤석열의 길을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같은 날 다른 글에서는 “법을 지키며 살려 애쓰는 보통 사람들에게 기준이 되는 공직자는 대통령과 법무 장관”이라고 썼다.
그는 “김승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한국인은 일단 이재명, 김승원처럼 사는 게 모범시민의 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 대통령의 전과는 다 알려진 경우이고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대통령으로 뽑았다”며 “그가 지명한 김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과(벌금 70만원)가 있다. 한동훈 의원에 따르면 전과 있는 법무 장관은 건국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을 언급한 대목에서는 “민주당이 김승원을 편들고 대통령이 그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순간 이 정권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사기단의 비호 세력으로 전락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명 이후 각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제약회사 제넨셀 민원 전달 의혹에서 시작된 논란은 가족의 발달장애인 돌봄기관 의혹, 현직 판사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등 여러 갈래로 번졌다.
김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20차례가 넘는 해명자료를 내며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