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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로운 대응력’ 예고 닷새 만에 포·미사일 합동타격훈련 공개 [북*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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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2일 장거리포와 미사일 부대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이 이뤄진 지는 이틀 만이고, ‘프리덤 에지’ 등 미군 주도 연합군사훈련에 반발하며 “진화된 새로운 대응력”을 예고한 지 닷새 만이다.  

 

북한 대외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인민군 각급 연합부대 장거리포 및 미사일 구분대들의 협동 화력습격훈련이 12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창선 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장이 지도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지난 12일 장거리포와 미사일 부대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지난 12일 장거리포와 미사일 부대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통신은 “이번 훈련에 5개 포·미사일 연합부대에서 선발된 구분대들이 참가했고 각종 공격무인기, 전략순항미사일, 대구경 열압 방사포, 전술탄도미사일 등 신형 전투체계들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미사일·장거리포병 부대 사이의 협동훈련이 “군인들의 전투적 사기를 높이고 임의의 시각에 명령만 내려진다면 적의 무력집단을 조직 구조적으로 완전 붕괴시킬 수 있는 전문성을 향상시키게 된다”며 “앞으로도 실천적이며 실용적인 훈련을 통해 적에 대한 반격태세를 부단히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나 관영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에는 보도되지 않았다. 훈련 이틀 뒤 대외용 매체에만 공개하고 구체적인 무기 제원이나 발사 장면을 제한적으로 제시한 것은 한·미·일을 겨냥한 대외 메시지에 무게를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북한이 군사적 대응 능력을 과시하면서도 수위 높은 대남 비난 표현을 자제한 점이 등은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되 추가적인 긴장 고조 가능성은 관리하려는 수위 조절도 병행한 것이란 해석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5시2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 차례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다. 발사된 미사일들은 대표적인 단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1계열과 600㎜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