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회의를 개최한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14~16(현지시간)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작한 이란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열리는 회의인 만큼 중국과 인도, 일본, 독일 등은 물론 캐나다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도 참석한다.
미국은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이번 회의의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 2월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한 데다 천연가스 가격도 뛰면서 유럽 각국은 겨울을 앞두고 가스 보유고를 확충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회의에는 특히 러시아 측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G20 회원국이기는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로는 국제 무대에서 외면받아왔다.
러시아는 2022년 이후로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도 발을 들이지 못해왔는데, 지난달 미국이 주재한 회의에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참석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유럽 각국 재무장관들은 당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미국의 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하자 강하게 반발하며 단체 사진 촬영을 보이콧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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