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합니다.”
2년 넘게 매달 한 번도 빠짐없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온 익명의 기부자가 또다시 성금을 내놨다. 이름도 얼굴도 밝히지 않은 채 꾸준히 온정을 전해온 이 기부자의 선행은 어느덧 27번째를 맞았다.
14일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5만원을 맡겼다. 이번 기부는 2024년 6월 첫 나눔을 시작한 이후 27번째이며, 총 성금은 917만원에 달한다.
기부자는 성금과 함께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짧은 편지도 남겼다. 그의 뜻을 받들어 매달 꾸준히 이어진 나눔은 그동안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정의 장학금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번에 맡긴 성금 역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정란 인후3동장은 “매달 잊지 않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기부자의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준 따뜻한 마음은 직원들이 주민 복지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