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카페 냉동창고에 여성을 가둬 살해한 카페 사장은 대량의 상품권을 거래하는 과정에 위조된 상품권임을 들킬 것에 대비해 냉동창고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4일 피유인자 살해와 유가증권 위조·행사 등 혐의로 30대 카페 사장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씨가 500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권을 팔아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 거래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냉동창고는 이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방해가 될만한 인물을 가둘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었는지와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경찰은 여전히 "수사 중"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살해에 공범이 가담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조 등 상품권 거래 과정에 A씨와 피해자 사이에 중간 역할을 한 B씨에 대해서는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파주시 문산읍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실종된 C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A씨는 피유인자 살해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파주경찰서 형사과 3개 강력팀 등 17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범행 동기와 상품권 관련 사기 혐의 등을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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