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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 고등학생 36명 표창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제29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을 열고 봉사와 효행을 실천한 고등학생 36명을 표창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은 전국 75개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3학년생 122명 가운데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인당봉사상 대상은 광양백운고 박소연(18) 양이 수상했다. 박양은 종이접기 재능을 살려 지역 문화센터와 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요양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는 등 교내외에서 829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남성희(앞줄 가운데) 총장과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남성희(앞줄 가운데) 총장과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보현효행상 대상에는 창원봉림고 허지웅(17) 군이 선정됐다. 허군은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 기증을 결정하고 이식 수술을 마친 뒤에도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가며 가족과 주변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부문별 최우수상 각 2명, 우수상 각 5명, 장려상 각 10명 등 34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보건대학교는 29년간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2870여명의 청소년을 발굴하고 4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와 효행의 가치를 확산해왔다.

 

남성희 총장은 “봉사와 효행은 거창한 말보다 이웃과 가족을 먼저 살피는 꾸준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수상자들의 따뜻한 선택과 용기가 또래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오래 남는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