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심은하 주연의 MBC 공포 드라마 ‘M’이 32년 만에 리부트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 리부트작은 정채연과 정건주를 주연으로 내세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으며,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다.
원작 ‘M’은 1994년 MBC에서 방송된 10부작 납량특집 미니시리즈다. 심은하는 극 중 박마리와 김주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인물의 눈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장면과 기괴한 목소리 등 강렬한 연출이 화제를 모으며 당시 평균 시청률 38.6%, 최고 시청률 52.2%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리부트작은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현대적인 SF 공포 스릴러로 재해석한다. 죽은 쌍둥이 남자아이의 ‘기억 세포’가 쌍둥이 자매에게 이식되면서 한 몸에 두 존재가 공존하게 된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초자연적인 현상과 복수를 결합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은 영화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 등을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맡는다. 극본은 ‘미씽: 사라진 여자’, ‘히든 페이스’ 등에 참여한 홍은미·이정은 작가가 집필한다.
심은하가 연기한 주인공 마리는 정채연이 맡는다. 그는 촉망받는 여고생 발레리나 마리와 의문의 인격 M, 베일에 싸인 천재 외과 의사 제니까지 연기하며 1인 3역에 도전한다. 정건주는 계속되는 의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지석을 연기한다.
작품은 제작 과정에서 ‘M: Mixed twins’라는 제목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M: 리부트’로 확정됐다. ‘M: 리부트’는 2027년 공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