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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여야, 분기마다 만나 현안 논의한다

여소야대 속 협치 간담회 정례화… 의장·원내대표·민주당 의원 참석
조직개편안·추경안 타협 계기… 민생 현안 공동 해법 모색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된 부산시의회가 여야 간 정례 협의 테이블을 마련한다. 부산시정과 의정 현안을 놓고 분기마다 만나 이견을 조율하고 공동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다.

 

부산시의회는 강무길 의장의 제안으로 여야 협치 간담회를 분기별 1차례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강무길 의장과 민주당 소속 부산시원들이 분기마다 만나 이견을 조율하고 공동 해법을 찾기로 했다. 왼쪽부터 민주당 라기오, 최은영 의원, 한갑용 원내대표, 강무길 의장, 박정순, 김태희, 김정원 의원이 협치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소속 강무길 의장과 민주당 소속 부산시원들이 분기마다 만나 이견을 조율하고 공동 해법을 찾기로 했다. 왼쪽부터 민주당 라기오, 최은영 의원, 한갑용 원내대표, 강무길 의장, 박정순, 김태희, 김정원 의원이 협치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간담회는 의장과 운영위원장,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정과 의정 현안을 논의하고 여야 간 입장 차이가 큰 사안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례 간담회는 최근 제339회 임시회에서 여야가 부산시 조직개편안과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협의를 거쳐 타협점을 찾은 것이 계기가 됐다.

 

강 의장은 임시회 과정에서 여소야대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풀어가기 위한 상시적인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한갑용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이에 공감하면서 정례화가 추진됐다.

 

앞서 강 의장과 한 원내대표는 임시회 폐회 직후 만나 의회 본연의 견제와 균형 기능을 유지하면서 시민을 위한 협력과 상생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부산시의회는 정례 간담회를 통해 여야 간 이견으로 민생 현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줄이고,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의회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무길 의장은 “정당을 떠나 모든 의원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이익”이라며 “여야 협치 간담회가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고 협치의 힘으로 제10대 부산시의회의 경쟁력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