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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된 듯 한 기분을 즐겨볼까?’…日 ‘몬스터볼 호텔’ 등장

홋카이도 숲속 호숫가에 등장…‘포켓몬 슬립’ 이벤트로 제작
직경 3m 원형 객실서 맞춤형 수면…잠만보 콘셉트 별채까지

일본에서 인기 게임 ‘포켓몬스터’의 대표 아이템인 ‘몬스터볼’을 본뜬 특설 호텔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투숙객이 마치 포켓몬이 된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원형 매트리스와 조명, 공조 시스템 등 수면 환경을 고려한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몬스터볼 호텔 이미지. 포켓몬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몬스터볼 호텔 이미지. 포켓몬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1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공간 기획·숙박 스타트업 ‘낫 어 호텔’은 전날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의 조용한 숲속 호숫가에 조성한 직경 3m 크기의 몬스터볼 형상 특설 호텔을 공개했다.

 

이번 호텔은 수면 관리 모바일 게임 ‘포켓몬 슬립’의 이벤트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다.

 

객실 내 태블릿PC에서 좋아하는 포켓몬을 선택하면 소등 시간에 맞춰 해당 캐릭터의 콘셉트에 맞춘 연출 조명이 켜지는 기능도 마련됐다.

 

샤워 시설 등을 갖춘 별채 건물은 늘 잠을 자는 캐릭터인 ‘잠만보(일본명 카비곤)’의 색상을 본뜬 타일로 꾸며졌다.

 

투숙객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식사 전용 공간에서도 잠들어 있는 포켓몬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낫 어 호텔 측은 “포켓몬 특유의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매트리스와 조명 등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호텔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포켓몬 슬립 앱을 다운로드한 뒤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한 당첨자 10팀, 총 20명에게만 숙박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