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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후보자 "탄소 감축 지금부터 일정 비율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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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예산 150억원에 "굉장히 작아"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중기부 연간 예산이 150억원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굉장히 작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관련 예산이 연 150억원에 그친다는 발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과거에 NDC 수치를 53%에서 61%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 등을 두고 환경 규제가 커질 수 있다는 중소벤처기업계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10∼20년 후 한국에서 살아가고 활동할 국민과 중소기업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국가 탄소 중립을 나중으로 미루기보다는 지금부터 일정한 비율로 감축을 해 나가는 게 더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만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아무도 안 하면 정말로 해결이 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기후 대응이 강화되는 쪽으로 글로벌 흐름이 바뀌어 왔다"며 "내연기관차 산업을 위해 전기차 전환을 미뤘던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우리도 거대한 글로벌 흐름에 맞춰서 선제적인 산업 전략으로서 기후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중소기업계의 입장을 알고 있냐는 질의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을 때 관련 제도에 대해 중소기업이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에 전문성을 갖고 정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조화롭고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자는 원전에 대한 인식을 묻는 말에 "기후 대응을 위해 원전의 필요성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입장"이라며 "과거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적이 있다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처분장 부지조차도 선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속 원전을 돌리는 것에 대한 문제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