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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최준용 가세 男농구… “16일 요르단 잡고 4강 간다”

여, 부상 털고 최는 美서 합류
요르단 주포 터커 등 경계령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요르단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0시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요르단이다. ‘마줄스호’는 A조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일본을 연파하며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에서 C조 3전 전승을 거둔 중국에 이어 전체 2위에 오른 한국은 조별리그 7·8위 중 하나와 8강에서 맞붙어야 하는데, 8위가 같은 A조였던 사우디아라비아가 되면서 같은 조였던 팀과 8강에서 붙지 않는다는 룰에 의해 8강 상대는 B조 3위 요르단으로 결정됐다.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서 대만과 이란에 패하며 겨우 8강에 올랐지만,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이 41위로 우리나라(57위)보다 높고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필리핀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미국 귀화파인 다 터커와 페린 뷰포드가 핵심자원이다.

2014 인천 이후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8강부터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해 ‘완전체’ 전력을 꾸릴 수 있을 전망이다. 볼 핸들러부터 주요 득점원, 상대 빅맨 수비 등 공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포워드 최준용(KCC)이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해 8강전부터 뛸 수 있다. 최준용의 가세로 한국은 상황에 따라 스몰 라인업과 빅 라인업을 구사할 수 있다. 여기에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사우디전에 부상을 당해 조별리그 2, 3차전에 결장했던 여준석(시애틀대)도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