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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합류… 류지현호 ‘AG 5연패’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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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서 최종 점검 후 21일 대만전
코뼈 골절상 金, 보호대 차고 훈련
류 감독 “최상의 전력… 목표는 金”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모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첫 훈련을 가졌다. 만 25세 이하 선수들을 중심으로 야수 13명, 투수 11명 등 24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6일까지 고척돔에서 훈련하고 17일에는 상무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18일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향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훈련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훈련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은 21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조별리그 상위 2개 팀이 같은 조팀의 전적을 안고 25일부터 슈퍼라운드를 치러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메달결정전은 27일 열린다.

 

대표팀 소집에 앞서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지난 9일 코뼈 골절로 수술을 받은 내야수 김도영(KIA)의 합류 여부였다.

 

다행히 김도영은 13일 광주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김도영(오른쪽)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문현빈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김도영(오른쪽)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문현빈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대표팀 첫 훈련에서도 코에 보호대를 착용하긴 했지만 밝은 표정으로 펑고 등 수비 훈련까지 무리 없이 소화했다.

 

여기에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내야수 박준순(두산)과 외야수 윤동희(롯데)는 예정된 훈련 시간보다 일찍 야구장에 도착해 특타에 나서며 금메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훈련을 지켜본 류 감독의 자세도 남다르다. 류 감독은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대회 기간 추석 연휴가 껴 있더라. 우릴 지켜보실 많은 분의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코치, 감독으로 4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최종 명단 발표 시점부터 약 3개월간 여러 변수가 일어나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단 한 명의 엔트리 교체 없이 최상의 전력을 한데 모았다. 이 자체로도 굉장한 의미”라고 말했다. 김도영이 다치던 장면을 대전 경기 관전 도중 TV로 확인한 뒤 곧바로 광주로 내려갈 만큼 노심초사했던 일도 털어놨다.

 

김도영도 “부상 순간에는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이제 몸 상태는 정말 가볍다. 코뼈 고정 밴드가 시야를 약간 가리기는 하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지금은 ‘잘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꼭 출전하고 싶었던 아시안게임인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