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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투자… 韓·美 외교장관 18일 회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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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전작권 전환 등 주요 의제 논의
뉴욕 유엔총회 일반토의 전 열릴 듯
李도 참석 검토… 정상 회동 가능성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이 이달 중 대면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현재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전화 통화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한 바 있다”며 “양 장관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미 간에 외교장관 회담이 지속적으로 있었고 이달 내에도 있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AP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AP연합뉴스

양국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면 한·미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미 간 대미 투자 협의가 확정된 이후 후속 조치로 거론되는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압박하고 있는 만큼 파병이나 이에 준하는 한국의 기여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회담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개막 전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유엔총회 일반토의는 22~26일과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도 유엔총회 참석을 검토 중이다. 미국 뉴스 플랫폼 포스(Forth)의 국무부 잠정 일정에는 18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일정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유엔총회 기간 한·미 정상 간 약식 회동 등 정상외교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