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가을, 경남 합천 황매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16일 합천군에 따르면 10월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제5회 황매산 억새축제’가 열린다.
억새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황매산은 축제가 시작되는 10월 중순 절정의 은빛 물결을 이루며 가을 산행의 명소다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황매산 억새축제는 은빛 억새의 장관을 감상하는 것에 더해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참여형 체험,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한 가을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0월17일 토요일 오후 2시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인기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9일간의 축제 일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주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전자바이올린, 퓨전국악, 색소폰 등 여러 장르의 음악 공연이 무대에 올라 가을 산행길에 즐거움을 더한다.
주중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용된다.
주사위 게임과 ‘10초를 잡아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에어쿠션에 편안히 누워 헤드셋으로 음악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힐링 사일런트 음악 감상’ 프로그램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황매산의 가을 풍광을 보다 편안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평소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유료로 운행하던 ‘나눔카트 투어’는 축제 기간 동안 교통약자와 동반 보호자 1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행한다.
무료 이용 대상은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이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만 현장 선착순 접수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숲해설가와 동행하며 황매산을 걸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도 준비됐다.
도슨트 투어는 황매산군립공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억새 풍경을 감상함과 동시에 황매산이 품은 자연과 역사,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황매산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축제장 내에는 합천의 넉넉한 인심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가 상시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가을 산행과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즐긴 뒤 합천의 신선한 특산물과 먹거리를 맛보며 풍성한 가을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은빛 억새가 황매산을 가득 수놓는 매력적인 시기에 제5회 황매산 억새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황매산을 찾는 모든 분들이 가을의 깊은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