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한국 국세청을 방문한 독일 연방하원 의원 7명과 K-전자세정과 인공지능(AI) 대전환 등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임광현 국세청장은 전날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크리스티안 괴르케 연방하원 재정위원회 위원장 대행과 소속 의원 등 7명과 만났다. 임 청장은 ‘한국 국세행정의 빅데이터 활용 및 AI 대전환 추진전략’을 소개하며 한국 국세청의 디지털 세정 발전과정을 공유했다.
임 청장은 아울러 독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방하원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독일 연방하원 의원들은 AI 기술을 접목하는 K-AI 세정 추진 방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독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향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 국세청과 독일 연방 국세청과의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도 제안했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
세계 3대 경제 대국이자 유럽연합(EU) 국내총생산(GDP)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독일은 유럽 내 한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다. 하지만 2008년 한·독 국세청장 회의 이후 고위급 세정분야 교류가 이어지지 못했다.
독일을 비롯해 외국 국회의원이 한국 국세청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대사관 측이 먼저 연락해와 성사됐다고 한다.
임 청장은 “이번 만남으로 한국과 독일은 전자세정과 AI를 비롯한 세무행정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을 넓히는 초석을 세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