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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문 열렸다” PGA 투어 2028년 충격 개편… 콘페리 투어 ‘1부 직행’ 전격 폐지

2028년부터 챔피언십·챌린저 시리즈로 개편
콘페리투어 포함 사실상 1∼3부 투어로 변경
챔피언십 90명 만 시드 유지 나머지는 강등
콘페리 1부 직행 폐지·상위 20명 2부 투어로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 콘페리 투어 선수들이 1부 정규 대회 풀시드를 얻으려면 시즌을 마치고 콘페리 투어 포인트 최종 상위 20명 안에 들어야 한다. 또 한 시즌에 3승을 거두면 즉시 1부 투어에 진출한다. 하지만 2028년부터 콘페리 투어 선수들의 정규 투어 진출 벽이 대폭 높아진다. 정규투어가 챔피언십 시리즈와 챌린저 시리즈로 나눠지고 강등 시스템까지 도입돼 사실상 1~3부 투어로 재편되기 때문이다.

PGA  투어 로고를 새긴 깃발. 홈페이지
PGA  투어 로고를 새긴 깃발. 홈페이지

PGA 투어는 2028년부터 도입하는 챔피언십 시리즈의 강등 시스템을 확정해 16일 발표했다. 상위 그룹 선수들이 출전하는 1부 챔피언십 시리즈(최대 24개 대회)에는 120명만 출전하며 시즌 종료 뒤 상위 90명만 다음 시즌 출전권을 유지한다. 나머지는 2부 챌린저 시리즈로 강등된다. 반면 2부 투어 상위 20명과 시즌 2승 선수는 1부 투어로 승격된다.  2부 투어는 144명이 출전한다.

 

PGA 차기 커미셔너로내정된 브라이언 롤랩 CEO. AFP연합뉴스
PGA 차기 커미셔너로내정된 브라이언 롤랩 CEO. AFP연합뉴스

특히 3부 콘페리 투어에선 1부 투어로 직행할 수 없다. 상위 20명만 2부 투어로 승격되고 다시 여기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만 1부 투어로 올라설 수 있는 만큼 진입장벽이 훨씬높아졌다. 콘페리투어 1부 투어 직행 기회는 2027년이 마지막이며 인원도 현재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된다. 

 

1부 투어 시즌 종료후 ‘패자부활전’ 격인 라스트 찬스 시리즈가 신설돼 1부 강등권 선수와 2부  21∼90위 선수, 콘 페리 투어에서 승격된 20명 등이 단 3장의 1부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챔피언십 시리즈 대회 우승 선수는 다음 2개 시즌 출전권을 받는다. 또 챌린저 시리즈에서 한 시즌에 다승을 거둔 선수는 시즌 중에도 챔피언십 시리즈로 승격된다. 여기에 PGA 투어가 산정하는 대학 랭킹 1위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챔피언십 종료 후 즉시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권과 다음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다.

 

PGA 투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AFP연합뉴스
PGA 투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AFP연합뉴스

과도기인 2027년 출전권 시스템도 바뀐다. 현재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0위까지 다음해 풀시드를 받지만 2027년에는 상위 95위(2028년부터는 상위 90위)까지만 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까지 우승으로 획득한 출전권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인정된다. 다만, 메이저 대회 우승자 출전권 보장 기간은 대폭 줄었다.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은 2031년까지 5년 출전권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2027년부터는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2년 출전권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