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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고, 기관은 사고…삼성전자 2%·하이닉스 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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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6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1% 오른 25만3천500원, SK하이닉스는 4.08% 오른 175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71p(1.37%) 오른 6,717.97에 장을 마감했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71p(1.37%) 오른 6,717.97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가결 소식과 맞물리며 장 초반부터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성과급을 현금과 주식 50%씩 지급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임단협 재합의안을 57%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오후엔 SK하이닉스가 미국 오하이오주의 인텔 칩 생산 시설 일부를 임대하는 방식을 통해 처음으로 미국 내 메모리 칩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보도된 직후인 오후 3시께부터 SK하이닉스 상승 폭이 3%대에서 4%대로 커졌다.

또 저가 매수세도 일부 감지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수요와 메모리 업황의 구조적 개선 자체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유지되며 반도체 투톱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4천906억원, 4천40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4천121억원, 3천676억원 순매수했다.

두 종목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9천733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조6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7천47억원 매도 우위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 상승했다. 또 엔비디아(+0.57%)와 인텔(-0.05%), 마이크론(+0.39%),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0.46%) 등 AI·반도체주는 모두 작은 폭에서 오르내렸다.

<연합>